4차 산업혁명 대비한 교육과정 변화 '눈길'수시 원서접수 기간 9월 8일부터 12일까지
  • ▲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 제공
    ▲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가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진로와 취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이한 경기대는 긴 역사만큼이나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탄탄한 선배 졸업생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IC를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소재한 수원캠퍼스,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의 서울캠퍼스 모두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취·창업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한 교육과정 변화

    경기대의 여러 성장동력 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학부교육의 혁신’에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학부생 1만3000여 명, 대학원 2000여 명 등 총 1만5000여 명의 재학생과 500여 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교육 및 연구활동은 대학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학사관리 등의 교육시스템과 역량(Competency), 학생(Student), 산업(Industry)에 기반하여 대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기대의 KGU-CSI 교육인증제는 대학 혁신의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또 스마트강의실, 창의토론실 등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수업방식을 개선하고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BARUN)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사회 각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며 학내 미래형 혁신공간(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또 공유할 수 있다. 

    나아가 캡스톤디자인, 플립러닝 등의 혁신교육과정의 운영, 재학생들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참여, 지도교수-선후배 간의 심화학습공동체 등은 실무역량을 강화해 취·창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재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4차산업 시대를 리드하는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자유전공제를 도입했고,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을 대학에 도입, 국내 최초로 ESG경영선도대학이 됐다. 

    탄소중립 특성화 프로그램, 지역 사회와의 활발한 협업프로그램으로 대학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명품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77년의 역사와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나가고 있다.
  • ▲ 경기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2121명을 선발한다. 사진은 경기대 재학생들 모습. ⓒ경기대 제공
    ▲ 경기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2121명을 선발한다. 사진은 경기대 재학생들 모습. ⓒ경기대 제공
    ◇2026학년도 수시 2121명 선발…모집인원 68% 규모

    경기대는 2025학년 신입생 수시 모집에 돌입한다.

    경기대의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8%인 2122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성적 산출방식이 기존 교과 평균석차 등급 환산 방식에서 과목별 환산점수 반영으로 변경된 것이다. 

    또한 출결사항 반영에서 기존에는 미인정 결석만 반영했다면, 올해는 추가로 미인정 결과, 지각, 조퇴가 총 3회 일 경우 미인정 결석 1회와 동일하게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상위 2개 영역 합 7등급은 유지되지만, 영어 과목에서 1등급, 2등급으로 모두 1등급으로 처리해 반영한다. 이는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난이도 변화에 따른 수험생 부담을 완하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해 신설된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논술우수자전형)&단과대학통합(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단위를 동일한 전형으로 모집하고, 논술우수자전형에서 계열의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언어·사회 논술, 수리논술로 영역을 구분하여 인원을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예체능 계열 및 첨단학과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 및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에서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 ▲ 경기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2121명을 선발한다. 사진은 경기대 재학생들 모습. ⓒ경기대 제공
    ▲ 경기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2121명을 선발한다. 사진은 경기대 재학생들 모습. ⓒ경기대 제공
    ◇논술우수자전형·학생부종합전형 '눈길'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에서만 239명을 선발한다.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원서접수 시 선택(언어∙사회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택 1)할 수 있도록 했다. 

    반영비율은 논술고사 90%와 학생부교과 1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11월 21일)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시문항 등 세부 사항을 모집요강 및 논술고사 가이드북에서 면밀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만하다. 2025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90등급/자연계 2.93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0등급/자연계 2.94/예체능계 3.25등급이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계열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나, 학교장추천전형은 전 모집단위 전 교과가 반영된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성적을 산출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할 지를 면밀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이 전형을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으므로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전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글로벌 공동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에 입학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며 "이런 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신입학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경기대에 입학해 각자의 역량과 잠재능력을 발휘하고, 기본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