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5 메종&오브제’ 참가 확정
-
- ▲ 지난해 열린 2024 메종&오브제에서 관람객들이 경기도 도자기를 감상하고 있다. ⓒ한국도자재단 제공
올해에도 경기도 도자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뽐낸다.한국도자재단은 오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에 참가해 ‘경기도자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한국도자재단은 올해 이천·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한국도자재단의 메종&오브제 참가는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다.전시 참가 업체 모집은 오는 3월 중 한국도자재단 누리집(kocef.org)을 통해 공고하며 모집 규모는 약 20곳이다.선정된 참가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 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수출 절차 교육, 기타 홍보·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지난해 참가한 도예업체 중 19개사는 재단의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 건수가 349건에 달했으며, 현재 네덜란드·그리스·캐나다·스페인 등의 현지 벤더 및 유통사에서 샘플 거래, 납품 등을 논의 중이다.이외에도 재단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자 수출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한다.국내 도예업체가 수주 전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현지 바이어와 외국어 소통, 유상거래 샘플 운송비, 무역 서류 발급, 운송업체 중개, 운송비, 통번역비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3월 중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지속 참가와 ‘경기도자 수출 바우처 지원사업’ 신규 추진 등을 통해 경기도 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경기도예인들에게 더욱 많은 국제 교류와 수출 기회를 제공해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