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철환 (오른쪽)재외동포청 차장은 지난 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을 찾아 이재호 구청장과 국내 귀환동포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 변철환 (오른쪽)재외동포청 차장은 지난 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을 찾아 이재호 구청장과 국내 귀환동포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은 인천 연수구청과 국내 귀환 동포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지난 7일 연수구청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만나 국내 귀환 동포 지원 효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에 있는 함박마을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귀환한 고려인 6500여 명이 거주한다.

    함박마을은 경기도 안산시 땟골마을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고려인 동포가 사는 곳이다.

    동포청은 증가하는 국내 귀환 동포들의 빠른 국내 적응과 상생을 돕고, 나아가 이들이 인구절벽에 직면한 한국사회의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변 차장은 "연수구청이 함박마을에 상생교류소·다가치배움터 등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는 만큼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바란다"면서 "동포청은 한국사회의 미래 자원으로 자라날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고려인의 증가 속도가 전국에서 제일 빠른 곳이 함박마을인 만큼 건강한 사회 통합을 위해 구 차원에서는 복지시설 건립, 내외국인 사회 통합 서포터즈 위촉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고려인사회가 한 발짝 더 다가올 수 있도록 동포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