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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안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4월11일까지 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부정합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설 노후화 및 열악한 근무환경 등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근로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3일부터 인천 비즈오케이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30여 기업에 근로환경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의 청년을 채용한 이력을 갖춰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화장실·휴게실·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 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369개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총 2000여 명의 청년 고용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청년들이 쾌적한 직장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