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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월부터 중국 단둥과 인천항을 오가는 카페리여객선 오리엔탈펄8호가 운항을 재개한다. ⓒ 단동훼리 제공
인천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정기 카페리(여객·화물 겸용선)가 2년 10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인천항만공사는 오는 4월 중순 인천∼단둥 카페리 운항 재개에 앞서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항로에는 선사 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가 2만474톤급 카페리선 '오리엔탈 펄 8호'를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오리엔탈 펄 8호는 승객 1500명과 화물 21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인천∼단둥 정기 카페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와 중국 측 부두 개조 공사 등으로 인해 2022년 6월 운항을 중단했다.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 부사장은 "이번 운항 재개로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항로가 7개로 회복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객터미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