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만들기, 프로야구 관람, 지역 축제 참가 등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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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판매 중인 프로야구 관람 상품.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K-푸드·K-스포츠 등 일상 소재의 관광상품화를 통해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경기관광공사는 프로야구·치킨·꽃·축제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소재를 관광상품화해 3월 초부터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을 통해 판매 중이다.먼저 K-푸드 체험상품으로는 ‘나만의 한국식 치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외국인관광객들은 도내 기업인 교촌에프앤비의 협조하에 오산에 위치한 교촌치킨 체험장에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치킨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에버랜드·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해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대만 등 해외에서 한국프로야구(KBO)의 독특하고 활기찬 응원문화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수요가 많아지는 점에 착안해 수원시와 공동으로 프로야구 kt wiz 경기 관람 상품도 출시했다.야구 관람 후에는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수원화성·행궁동·수원갈비 등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포함해 지역 명소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도내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고양국제꽃박람회’(4월25일~5월11일)·수원화성문화제(9월27일~10월4일)·정조대왕능행차재연(9월28일)·수원화성미디어아트축제(9월27일~10월12일) 등 지역 문화유산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서울에 체류하는 외국인관광객의 더욱 편리한 경기도 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서울 종로·홍대입구·동대문 등에서 출발하는 일일투어 형태로 이번 상품들을 운영할 계획이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추세 중 하나는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생활과 장소 등을 체험하려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직접 만든 한국식 치킨, 야구 경기장에서의 색다른 응원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소 및 지역축제 등은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잘 상품화하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