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개통, 교통 편의성 향상 및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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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열린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식에서 정장선평택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 팽성에서 포승을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19년 만에 준공돼 27일 오후 1시 개통된다.평택시는 왕복 4차로, 총연장 11.69㎞ 규모로 3127억 원(국비 2667억, 도비 15억, 시비 445억)을 투입한 평택호 횡단도로 모든 구간이 26일 완공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1-2공구(현덕면 기산리~신왕리)와 2공구(현덕면 신왕리~팽성읍 본정리)가 각각 2018년과 2020년 개통해 운영 중이었다. 이번에는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까지 준공돼 도로 전체 구간이 완공됐다.평택시는 평택호 횡단도로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지역의 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물류 수송 효율성이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평택호 횡단도로 개통으로 평택역을 기준으로 도로 시점부(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7㎞ 단축됐으며, 주행시간은 약 2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호 횡단도로의 개통으로 평택은 물론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번 도로를 통해 지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