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최고의 경쟁력...국내외 사회공헌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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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길안과병원은 지난 1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5 아시아 최고 사립병원'(Asia's Top Private Hospitals 2025)에 선정됐다.ⓒ한길안과병원 제공
안과 단일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병원인 한길안과병원이 25일 개원 40주년을 맞았다.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길안과병원은 이날 인천 부평구 10층 병원 대강당에서 정규형 이사장을 비롯, 최진영 병원장 등 내외빈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한길안과병원은 안과 분야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연간 20만명이 넘는 전국 환자들이 찾는 안과 전문병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1985년 개원 당시 의사 1명이 진료하는 '정안과 의원'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안과 전문의 37명을 포함해 의료진 46명이 환자를 돌보는 매머드급 병원으로 성장했다.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1000명이 넘어 지난해에만 25만여 명이 다녀갔다.한길안과병원은 병원급 첫 의료기관 인증 취득과 인천, 경기지역 유일한 안과 전문병원 지정 등 지역병원의 강호로 손꼽히고 있다.한길안과병원의 성장 배경에는 경영진의 과감한 투자에 기인한다.대학병원 교수 출신을 중심으로 안과 전문의 등 46명의 의료진이 망막과 전안부, 녹내장, 성형안과, 라식 등 진료센터별 견고한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다.특히 난치도가 가장 높은 망막 전문의 5명이 상시 진료하며 인천지역 전체 수술의 50% 이상을 맡고 있다.녹내장 수술의 경우도 선진국 해외연수를 거친 베테랑 전문의 4명이 포진돼 질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 ▲ 정규형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한길우즈벡안과병원에서 현지 의료진과 주민들에게 각종 안과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 한길안과 병원
이 병원은 국내외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한국지엠에서 운영하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공동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수술비 지원 사업을 비롯해 사랑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2015년부터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인 SSG랜더스와 ‘행복한 아이(EYE) 캠페인’을 벌여 저소득층 시민 70여 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정기적으로 강화군 교동도와 옹진군 덕적도 등과 같은 섬 지역을 방문해 안과와 내과 진료에 나서고 있다.해외 의료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2년부터 2년간 우즈베키스탄에 8차례나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무료 진료와 수술을 지원했다. 이듬해 타슈켄트에 자선병원인 ‘한길우즈벡안과병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4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고 백내장을 6000건 이상 수술하는 등 현지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다.외국인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환자가 많이 찾고 있어 인천시가 2019년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같은해 유럽에서 열린 국제적인 의료관광 행사인 ‘메디컬 트래블 어워드’에서 올해의 ‘국제 안과병원’에 올랐다.병원이 갖추고 있는 진료 인프라는 정부가 인정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3가지 인증(병원급 의료기관, 안과전문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받은 병원이 됐다.특히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1월 낭보가 날아들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독일 스태티스타가 함께 발표한 ‘2025 아시아 최고 사립병원(안과)’ 30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된 것이다.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은 "40년동안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한 시민들의 안과 진료의 외길만을 걸어왔다"면서 "진료와 교육, 끊임없는 연구활동을 통해 난치성, 불치성 안질환 정복에 기여하고 의료를 통한 봉사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