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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과 개헌의 동시투표 제안에 힘을 실었다.김 지사는 지난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투표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고 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조기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가늠짓는 선거다.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우 의장은 앞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특별 담화를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동시 시행하자"고 제안했다.그는 "가장 어려운 권력 구조 개편은 이번 기회에 꼭 하자는 것"이라며 "부족한 내용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2차 개헌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김 지사는 "저는 줄곧 계엄대못 개헌, 경제개헌, 분권형 4년 중임제 등을 말해왔다"면서 "대선후보가 공약하고,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분권형 4년 중임제 등 공감대가 큰 사안은 대선과 동시투표하고, 국민적 동의가 더 필요한 부분은 대선 공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윤석열 파면과 내란종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의 문을 힘차게 열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