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범식 본부장 "농업재해 예방체계 구축에 총력"
-
- ▲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오른쪽 2번째)이 15일 경기 안성시의 한 배 재배농가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5일 기온 저하로 냉해 피해를 입은 안성지역 배 재배 농가를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이날 긴급 현장점검에는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과 윤국한 서안성농협조합장, 김형수 농협 안성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과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기온 저하는 배꽃 개화 시기와 겹치며 꽃눈 고사, 수분 장애 등 심각한 생육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안성농협 관내 59개 배 재배 농가 중 57개 농가에서 피해가 접수됐다.이에 따라 경기농협은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재해 예방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엄범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가가 하루 빨리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기상 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