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산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소년 건강 증진 도모
  •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지정기부사업으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을 벌인다. 

    안성시는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을 통해 장거리 통학생들에게 신선한 식사를 제공해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돕고 지역농산물 소비도 확대할 방침이다.

    안성시의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은 관내 11개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43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쌀·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해 36종의 다양한 아침 간편식 메뉴를 개발,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신선하고 안전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소득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안성시는 설명했다. 지역 생산물이 급식 재료로 쓰임으로써 먹거리 선순환 체계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안성시는 기대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성의 미래인 학생들이 더 밝고 건강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중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제도로, 안성시는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을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모금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