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2025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서 재난 경험자 트라우마 회복과 정책 발전 기여도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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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국립 정신건강센터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한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에서 `트라우마 회복 유공'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그동안 재난 경험자의 트라우마 회복과 정책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센터는 세월호·이태원참사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피해자를 위한 심리 상담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마음안심버스를 신속히 재난 현장에 투입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심리 지원활동을 펼쳤다.지난해에는 관내 리튬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 발생 시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총괄 운영하는 통합심리지원단 구성원으로서 직업트라우마센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력해 유가족을 비롯한 경찰·소방 등 재난 대응 인력의 심리 지원을 한 바 있다.이외에도 센터는 재난 발생 시 피해자 및 유가족 등에게 재난 심리 상담을 상시 지원한다. 재난사고와 관련해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재난 심리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갑작스러운 사고나 재난을 겪은 시민들이 혼자 고통을 감내하지 않도록 촘촘한 심리 지원망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