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하대병원 교수진과 실무자들이 최근 백령병원을 방문,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인하대병원 제공
    ▲ 인하대병원 교수진과 실무자들이 최근 백령병원을 방문,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의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은 최근 백령병원을 찾아 의료진 교육과 진료 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의 이번 백령병원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 협력해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시스템은 섬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진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

    현장에서 진행한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실습, 뇌졸중 진단과 치료, 로봇수술 등이 포함됐으며 진료 협력체계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기술로 거리를 좁히고, 신뢰로 연결하는 것이 인하대병원이 지향하는 공공의료"라며 "앞으로도 지역병원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장의 필요에 응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