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 토론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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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청년본부 대변인단 대선토론 TV토론회 비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대변인단 제공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본부장 모경종·김동아·전은수) 대변인단이 지난 18일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1차 TV토론회에 참가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19일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어제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제분야 토론회는 많은 사람이 예상한 것처럼 시대를 역주행하는 김문수 후보의 모습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지적처럼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후보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오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에 대한 의문을 유권자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밝혔다.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그는 청년임을 앞세워 앞도적 새로움을 보여주겠다 했지만, 실상은 김문수 후보와 '도찐개찐'이었다"라며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마찬가지로 맥락을 삭제하는 꼬투리잡기, 상대의 답변을 들으려 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상대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오히려 억지논리로 왜곡하는 '못된 말싸움꾼'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대변인단은 "이준석 후보는 매번 그렇듯,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기보다 상대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전략을 추구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고민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이려 노력한 것이 아니라 지지자 관심과 사랑만을 호소하는 극우 유튜버의 쇼츠용 장면 남기기에 집중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실현가능한 경제정책을 소개했다"며 "그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극단적이고 단정적인 공격은 구태정치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끝으로 대변인단은 "김문수, 이준석 후보에게 요청드린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좀 더 발전된 정치토론을 원한다"며 "상대 맥락을 자르고 극단화하는 데 급급한 대통령 후보자 모습은 다음 토론회 때는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