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헝가리·불가리아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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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 전략으로 동유럽시장을 개척하고 나섰다.평택시는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빈,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30일에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120여 명의 현지 구매자와 1 대 1 상담으로 진행했다.수출상담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현지 협력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평택·안성·진주 등 3개 시 25개사가 함께했다.지난 26일과 28일에 열린 오스트리아·헝가리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6건의 상담을 통해 업무협약(MOU) 체결 및 샘플 공급 계약 등의 성과를 냈다.평택시는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무역관 및 대사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KOTRA와 평택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평택deXter)를 통한 온라인 수출 상담 및 기업 지원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평택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주헝가리대사관·헝가리투자청(HIPA)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현지 정부의 수출 및 투자 지원제도를 파악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단기적 수출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다변화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