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6월1일까지 전곡항에서 진행 에너지 넘치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 화성 뱃놀이축제 식전 행사로 진행된 플라이보드 시연ⓒ화성시 제공
    ▲ 화성 뱃놀이축제 식전 행사로 진행된 플라이보드 시연ⓒ화성시 제공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0일 전곡항 일원에서 3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 신나는 놀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축제로, 2년 연속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위상을 높이고 있다.

    30일 개막식은 전곡항을 배경으로 배가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꾸며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힘찬 개막 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을 비롯해 송옥주·권칠승·전용기 국회의원,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멕시코대사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는 다이나믹듀오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대중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밤 전곡항을 수놓은 개막 축하 불꽃놀이는 첫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동시에 전곡항 앞바다에서는 야간 승선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바다 위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2일차인 31일에는 뱃놀이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풍류단의 항해’ 해상 퍼포먼스를 비롯해 ‘바람의 사신단’의 개성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 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EDM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는 더욱 열정적인 분위기의 라틴 DJ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

    이 밖에도 독살 체험, 바다낚시 체험, 요트·보트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모래 놀이터, 레고 월, DIY 체험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세대별 맞춤형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수도권과 서해를 잇는 관문도시로서 서해안관광시대를 여는 중심에 있다”며 “이번 축제가 바다와 시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해양문화축제로서 화성의 내일을 향한 힘찬 항해의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