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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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우상혁.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비 3억988만 원을 확보했다.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민간 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공모 결과 전국에서 63개 단체 306개 팀이 선정됐다.경기도에서는 5개 단체 38개 팀이 선정됐으며, 시는 신청한 7개 팀에 지원금 전액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시가 신청한 팀은 육상, 조정, 검도, 볼링, 태권도, 유도, 씨름 등 7개 종목이며, 모두 58명의 선수가 지원을 받게 된다.시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국내외 전지훈련, 훈련 장비 구입, 각종 대회 출전 경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구미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상혁은 올해 출전한 5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또 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는 용인시청 유규민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밖에도 조정 박지수·이상민은 2025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 2000m 2인승 1위, 어정수는 U-23 2000m와 500m 1인승 2관왕을 차지했으며, 용인시청은 2000m 4인승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이상일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신청한 지원금을 전액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는 소속 선수들이 긍지를 가지고 활동하면서 용인을 빛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적극 지원할 것이며, 우수한 체육 인재들도 발굴하고 충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