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시즌 개인 최고 기록으로 올해 6연승 달성이 시장 “용인시 위상 높이고 육상 발전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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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시장이 지난 5월 29일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찾아 우상혁을 격려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 6관왕을 달성한 우상혁(용인시청)을 격려했다.이상일 시장은 8일 저녁 우상혁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해 열린 모든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우상혁 선수가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용인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면서 육상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우상혁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 2위에 해당하는 2m32를 넘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와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 등을 제치고 우승을 거둬 큰 의미를 더했다.세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세계 최정상급 육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남자 높이뛰기 종목은 4월부터 9월까지 전 제계 14개 시리즈 대회를 통해 상위 8위 선수들에게 순위별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 포인트 상위 6위를 선발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우상혁은 7월 12일 모나코, 8월 17일 폴란드 실레지아, 8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모나코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를 경우 파이널 대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파이널 대회는 8월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우 선수는 다이아몬드리그 마무리 후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으로 취임한 뒤 우상혁을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영입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