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 건설 기술 확산과 제도 정착 방안 모색 위해GH, 용인 영덕 중고층 모듈러 주택 거주 평가 결과 소개
  • ▲ 경기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수도권 공사 모듈러주택 공동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 경기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수도권 공사 모듈러주택 공동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5 수도권 공사 모듈러 주택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 황상하 SH 사장, 류윤기 iH 사장을 비롯해 건설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부문 OSC(Off-Site Construction)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각 기관이 추진한 OSC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술 확산 및 제도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OSC는 건설 요소를 공장에서 미리 설계·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확보, 안전사고 예방 등의 장점이 있어 전통적인 현장 중심 건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한 다양한 공법과 사례가 소개됐다.

    GH는 최근 준공한 용인 영덕 중고층 모듈러 주택의 거주 후 평가 결과와 표준 평면 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로드맵과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GH는 2023년 국내 최초로 13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완공해 '2023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동두천에서 국내 최고층(25층) 모듈러 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3개 공사가 OSC 기술 확산과 제도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GH는 공기 단축, 품질 향상, 안전 강화에 기여하는 OSC 기술의 선도적 도입과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