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 규모 치매전담실·물리치료실 등"모두 안심·신뢰하는 시립요양원 건립"
  • ▲ 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건립 부지에서 개최된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건립 부지에서 개최된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건립의 첫 삽을 떳다.

    안양시는 지난 9일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건립 부지에서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노인복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양시 첫 시립요양원 건립의 본격적인 출발을 다함께 축하했다.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은 총사업비 25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4941㎡ 규모에 노인 150명이 입소가능한 시설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매전담실, 일반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 중인 유니트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가정과 유사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며 치매어르신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2027년 1월까지 준공하고 같은 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디어 안양시의 숙원사업인 시립요양원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감회가 깊다"며 "오래 기다려오신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