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언제든, 1000원으로 시작하는 일상의 따뜻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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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 키오스크 1호 기부자 이권재 오산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무인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 생활 속 나눔 실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치 설치를 넘어 기부문화를 일상의 일부로 정착시키려는 실천형 행정의 일환이다.기부 키오스크는 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소액 기부 장치로, 1000원부터 카드 한 번으로 간편하게 기부가 가능하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평소 기부를 망설였던 시민들도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오산시는 키오스크를 시청과 자원봉사센터, 지역 행사장 등에 순회 설치해 기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모금된 기부금은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긴급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투명하게 활용한다.오산시는 무인 기부 키오스크를 알리기 위한 첫 행보로 지난 5일 시청에서 제막식을 열었으며, 이권재 오산시장은 현장에서 ‘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나 오산시 희망복지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이 시장은 “기부 키오스크는 기술을 통해 나눔을 생활로 끌어오는 새로운 시도”라며 “시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