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4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4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여·야·정 협치를 통한 민생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10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선에서 경기도가 먼저 회복과 도약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민 일상에 회복이 깃들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활력이 되살아날 때 비로소 대한민국 전체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뜻을 모은 자리에 변화가 있고, 마음을 합친 곳에서 회복이 시작된다"며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김동연 도지사님, 양당 대표님들과 만나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이번 정례회 중 심의가 예정된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중요성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협치체계 복원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재정의 방향이 곧 민생의 방향이다. 이번 추경이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해야 한다"며 "한동안 멈춰 있던 여·야·정 협치위원회 복원 논의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 의장은 또한 전국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이 새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되기 바란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지방의회법 제정 등의 숙원과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논의의 흐름을 끝까지 주도하며 책임 있게 결실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