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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미숙 경기도의회 의원이 10일 경기도청,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한 향후 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곽미숙 경기도의회의원(국힘·고양6)은 K-컬처밸리사업의 향후 일정 전반을 점검했다.곽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민간사업자 재공모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와 관련해 경기도청·경기주택도시공사(GH) 담자와 정담회를 개최했다.곽 의원은 정담회에서 "K-컬처밸리사업이 중단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체된 만큼 도민과 고양시민들 사이에 불안과 불신이 누적돼왔다"며 "이번 재공모가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아레나 및 T2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 공모에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 등 총 4개 기업이 참여했다.경기도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약 4개월간의 협상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 중이다.곽 의원은 "사업의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과 시민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도정과 관계기관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 기업 선정에 임해야 한다"면서 "중간에 참여한 기업이라도 형평성과 적합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고 평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곽 의원은 이어 "이번 사업은 고양시와 경기도, 그리고 도민 전체의 공공 자산을 활용하는 사업인 만큼 절차적 공정성과 지역사회 수용성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며 "저희가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고,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