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관이후 이용자 꾸준히 늘어
  • ▲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부평타워 30층에 위치한 재외동포 웰컴센터 내부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부평타워 30층에 위치한 재외동포 웰컴센터 내부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재외동포웰컴센터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순 개관한 센터 이용자 수는 △11월 478명 △12월 637명 △올해 1월 673명 △2월 721명 △ 3월 1048명 △ 4월 1105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센터 이용자는 같은 건물에 있는 외교부 소속 재외동포청 행사 참가자 등 재외동포청 관련 이용자가 전체의 4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인천시 재외동포 행사 참가자 36.5% △재외동포 개인·단체행사 참가자 8.8% △ 재외동포 가족·친척이 있는 시민 등 기타 이용자 8.5% 순으로 집계됐다.

    시가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조성한 센터는 전체 면적이 1000㎡ 규모로, 콘퍼런스룸, 세미나실, 라운지, 오픈오피스 등을 갖췄다.

    이 곳에서는 인천의 의료·관광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어교육·문화체험·전시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센터 안에 한인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 재외동포 경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과 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시는 62개국 143개 한인회와 국내 거주 동포 등을 대상으로 센터 지원사업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민과 동포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센터 운영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