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평택시 침수 대응은 “모범적인 사례”
  • ▲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 모습ⓒ평택시 제공
    ▲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 모습ⓒ평택시 제공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지난 12일 열린 수해 대비 현장점검회의에서 지난해 발생했던 평택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 사례가 우수 사례로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환경부장관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 관계 부처와 함께 평택시와 경상북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는 지난해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세교지하차도는 두 차례 침수됐으나 평택시는 기상특보 발효 직후 신속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지하차도를 통제함으로써 인명피해 없이 사태를 종료시킨 바 있다.

    평택시는 세교지하차도 침수 방지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과 저지대 구간 차수벽을 설치했으며, 향후 기존 수문에도 게이트펌프를 장착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수 사례를 발표한 우정식 평택시 안전총괄과장은 “장기적으로 세교지하차도에 배수펌프장을 신설해 우수를 신속히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매뉴얼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로, 큰 사고가 날 뻔한 것들을 잘 방어해줬다”며 “다른 지방정부에 이러한 모범 사례가 잘 전파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 점검 체계를 강화, 시민의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