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훈(왼쪽 두번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서구 공촌하수처리장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점검하고 있다.ⓒ인천환경공단 제공
    ▲ 김성훈(왼쪽 두번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서구 공촌하수처리장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점검하고 있다.ⓒ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7월 7일 시민 체감형 환경 서비스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제8대 김성훈 이사장 취임 이후 수립한 미래 전략을 토대로, 환경기초시설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환경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스마트 환경 실현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 개발을 강화한다.

    급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환경기초시설 운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또 하수관로에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정보체계를 구축, 도시 침수,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스마트 하수도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근로자 작업환경을 개선과 작업 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환경기초시설을 쾌적한 시민 편익 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4개의 환경기초시설의 녹지 환경을 테마화 하여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주민 친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하수공정효율화팀을 개편해 촘촘한 악취관리, 효율적인 슬러지 처리, 하수 재이용 확대 등을 통해 시설 운영에 대한 시민 신뢰도 향상과 환경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조직 운영 체계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다.

    3개 본부는 전략 수립과 첨단 기술 도입 등 기획 기능에 집중하고, 현장 시설이 위치한 사업소는 운영에 전념하는 구조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한다.

    부서 명칭도 업무 정체성과 전문성을 반영해 개편, 실무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은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시민과의 신뢰로 이어지는 공공의 자산"이라면서 "이번 조직개편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