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19일 해양생태계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70만 마리를 방류했다. ⓒ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19일 해양생태계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70만 마리를 방류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9일 꽃게자원 회복을 위해 인천시 중구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7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중순 부화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거친 1㎝ 이상 크기의 우량 종자들이다.

    어린 꽃게는 성체로 자라기까지 1∼2년가량 걸려, 이르면 내년 봄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모두 3680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인천 앞바다에 방류했다.

    오는 7월에는 강화군 삼산해역에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하고 조피볼락·주꾸미·갑오징어·참담치 등 135만 마리의 우량 종자를 자체 생산해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는 인천시의 해양생태계 복원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