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야기와 연계한 체험 부스와 포토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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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미령 전투 속으로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오는 6월21~22일 유엔군초전기념관과 죽미령평화공원 일원에서 참여형 프로그램 ‘죽미령전투 속으로’를 개최한다.이 프로그램은 1950년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북한군과 처음 전투를 벌인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기념관의 전시 이야기와 연계된 체험 부스와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특히 참가자들에게는 스미스부대원 모자 만들기 키트와 임무 활동지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임무를 수행하듯 전시를 체험하며 참전 용기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스미스부대원을 기리는 ‘우산 만들기’, 전후 기념비를 만들어보는 ‘유엔군초전기념비 만들기’, 전투 역사를 게임으로 배우는 ‘대형 부루마블 체험’ 등이 있으며, 어린이 군복 착용, 레이저 사격 등 다양한 군인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오산시 관계자는 “죽미령전투가 갖는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희생을 되새기며,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