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에 로봇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및 체험환경 구축
  • ▲ 인천로봇랜드 내 거점 구축 안ⓒ 인천시 제공
    ▲ 인천로봇랜드 내 거점 구축 안ⓒ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5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천로봇랜드에 ‘물류로봇 실증 인프라’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프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로봇이 건물 내 승강기를 이용해 실내 배송을 수행하고, 외부 도로를 주행하며 건물 간 실외 배송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등 지역거점을 구축하고, 산업현장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로봇을 실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타워 및 연구개발(R&D)센터와 외부 연결부지를 물류(배송) 로봇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여 로봇기업이 자사의 제품·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센터에서 담당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레인보우로보틱스 ․ ㈜빅웨이브로보틱스 ․ ㈜로보웍스 ․ ㈜자이드테크 ․ ㈜로보웍스가 시스템 도입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물류 로봇분야 실증을 지원함으로써 건축물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탈바꿈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로봇 운영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