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체험과 군악대, 거리공연 및 전시 체험 등 다양한 공연...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 ▲ 지난26일 인천 석남동에서 열린 '문화의 거리 제2여름축제'에서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가 관객들에게 연주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제공
    ▲ 지난26일 인천 석남동에서 열린 '문화의 거리 제2여름축제'에서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가 관객들에게 연주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주말인 16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문화의 거리 제2회 여름 축제'가 열려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보령에서 가져온 머드를 전통시장 한복판에 공급하는 색다른 형태의 머드축제로 진행되었다.  석남동 시장 상인회의 물놀이와 야시장까지 연계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예술 공연 축제가 시민들의 열기 속에 펼쳐졌다. 

    축제에서는 다채롭고 신명나는 공연과 이벤트가 선보였다. 

    △해병대 제2사단의 공연과 수도군단 군악대의 퍼레이드와 공연 △일렉트릭 듀오 해파리의 밴드 공연  △익스프레션 크루의 스트릿댄스  △지역 청소년과 서구생활문화동아리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문화공간 '터·틀' 기획공연 어린이 뮤지컬 '금수회의록' 이 200여명 가족들의 성원 속에 열렸다. 

    또한 ‘문화의 거리’에 작업실을 마련한 작가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전시와 체험을 진행해  관객들이  보다 가까이 예술을 느끼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령축제관광재단의 협조로 진행된 머드 체험에서는 머드몹신, 워터 품바 등 보령시의 대표적인 퍼포먼스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며,  지역 간 협력 축제의 사례로 모범이 되고 있다. 

    공연을 본 주민 김모(석남동 45)씨는 “동네 집 앞에서 그 유명한 보령 머드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고, 특히 해병대와 수도군단 군악대의 공연은 장중하고 흥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북시장 상인회 관계자도 “문화의 거리 여름 축제로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보았다"면서 "앞으로도 서구문화재단과 협조해 많은 분들이 거북시장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머드 축제는 물론 해병대 및 수도군단 군악대의 공연까지 다앙한 행사로 지역주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 20일 거북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가을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