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부터 15일까지 동아시아 4개국 전 경기 진행이상일 용인시장 “관중 위한 안전·교통 대책에 만전”
  • ▲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경기 일정. ⓒ용인시 제공
    ▲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경기 일정. ⓒ용인시 제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경기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동아시아지역 국가 간 축구 국가대표 대회로, 남자축구의 경우 대한민국·일본·중국이 자동 출전하고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홍콩 등 총 4개국이 참가한다.

    2년마다 열리는 동아시안컵대회의 4개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모든 경기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림에 따라 용인은 물론 국내외 축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24분 일본과 차례로 경기를 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아시아 주요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자웅을 겨루는 큰 대회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용인 미르스타디움 잔디를 잘 관리해온 결과 이곳 잔디 상태가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지난해 10월 남자축구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전에 이어 동아시안컵대회 개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동아시안컵 남자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할 것"이라며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이어지는 도로나 교통 사정으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지난해 10월 큰 경기를 치렀을 때도 큰 문제가 없었던 만큼 이번에도 경기장을 찾는 분들을 위한 안전 및 교통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경기 기간 경전철과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미르스타디움 인근 시청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