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진작·골목상권 활력 기대
  • ▲ 지역화폐 포스터ⓒ안성시 제공
    ▲ 지역화폐 포스터ⓒ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달간 안성사랑카드 인센티브를 상향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안성사랑카드의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로 확대하고, 월 구매한도도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로 시민 1인당 월 최대 14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기존(월 최대 3만 원) 대비 4.6배 이상 혜택이 커진 셈이다.

    시는 이번 한시적 상향 조치가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은 물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 ‘오늘 밤마실 어떠세요?’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성사랑카드로 결제 시 10% 캐시백을 제공하며,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공공배달앱 이용자에게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사랑카드는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상점가의 경기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