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길, 세족장 조성 등 새단장 완료
  • ▲ 재정비를 마친 기흥구 동백동 동백지구 함양지 3호. ⓒ용인시 제공
    ▲ 재정비를 마친 기흥구 동백동 동백지구 함양지 3호.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기흥구 동백동 동백지구 함양지 3호의 환경개선을 마쳤다.  

    용인시는 해충과 악취 발생을 낮추고자 함양지 내 퇴적물을 제거하고, 함양지 둘레에 황토와 마사토를 활용한 폭 2~2.3m, 길이 220m의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맨발길을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세족장과 신발장도 설치했으며, 산책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쉼터에 운동기구와 벤치 등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함양지 내 퇴적물을 제거하고 맨발길을 만들어달라는 주민 요청에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두 달간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함양지 3호가 시민들께 편안함을 드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곳이 시민들의 좋은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