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상임위원장이 직접 상임위 성과 보고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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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활동공유회에서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배정수 의장ⓒ정일형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15일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의정활동공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이날 공유회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조례 및 정책 성과 발표, 예산 심의 활동 보고, 시민과 소통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화성시의회는 후반기 1년간 총 10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조례 제·개정 73건, 동의안 및 결의안 22건, 예산안 13건 등이다.주요 제·개정 조례안은 △화성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안 △화성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화성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조례안 등이다.특히, 2024년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3조452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하며, 이 중 1374억 원에 대해 삭감 또는 조정하는 등 예산 효율화에 주력했다.또한 화성시의회는 총 36건의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으며 동탄2신도시 교통 불편, 송산면 농업용수 문제,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이용 불편 개선 등 다양한 민원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시민 청원 7건을 접수해 현재까지 3건이 본회의에 회부돼 있다.특히,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의회운영윈회 등 5개 상임위원장이 직접 나서 후반기 1년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진해온 의원 발의 조례, 행정사무감사 결과, 주민 간담회 등의 성과를 상세히 보고해 주목받았다.배 의장은 “지난 1년간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입법과 민생 중심 예산 심의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앞서 화성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7일까지 조례안 등 33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13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안 6건, 공유재산관리계획 1건이 해당 상임위에 회부됐다.화성시의회는 후반기 남은 기간 상임위원회별 정책간담회, 조례 입안 간담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 기반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