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관점 아닌 정책적 관점에서 재선 도전민선 8기 지난 3년은 변화와 초석 다진 시간"광주의 내일이 더 밝아지도록 최선 다할 것"
  • ▲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9일 광주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자회견에서 시정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9일 광주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자회견에서 시정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치며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방 시장은 9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지난 3년은 변화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이거나 마무리해야 할 사업이 많다. 정치적 관점이 아닌 정책적 관점에서 재선 도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어 "광주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녔고, 눈을 감아도 광주 전역의 논길까지 그려질 정도로 광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대표 성과로 방 시장은 국내 최초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 2025 대한민국산림박람회 및 2026~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을 꼽았다.

    송정동 도시재생사업, 역세권 복합개발 등 자족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892억 원 규모의 곤지암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자원순환형 인프라 조성과 함께 생태하천 복원, 자연휴양림·목재교육센터 등 체험형 녹색 공간도 확대하고 있다고 방 시장은 소개했다.

    또 "현재 광주시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GTX-D 연계 및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도권 교통 거점도시로의 기반도 강화했다"며 "도로망 개선도 병행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돌봄, 자립, 여가, 건강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체육시설과 문화공간도 확충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힌 방 시장은 "지난 3년간 국·도비 2007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재정 성과를 달성했,고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기업 SOS 운영 성과 15회 수상 등 실질적 행정 성과도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방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남은 임기에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고 광주의 내일이 더 밝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