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고3 및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5개 분야 16개 프로그램 운영
  • ▲ 오산나래 AI공유학교 여름학기 개강ⓒ오산시 제공
    ▲ 오산나래 AI공유학교 여름학기 개강ⓒ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인재 양성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오산나래 AI공유학교 여름학기’를 이달부터 오는 9월 첫째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AI교육 선도 프로젝트로, 시는 지난 5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AI·디지털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공유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은 물론,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밖 교육 플랫폼이다.

    여름학기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피지컬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5개 분야에서 총 16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방과후·주말·방학 기간까지 연령과 수준에 맞춘 단계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시 전역의 15개 거점기관에서 균형 있게 이뤄진다. 지역 내 초·중·고교를 비롯해 공공도서관, 오산AI코딩에듀랩 등 다양한 교육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며, 전문 강사 대상 사전 연수 및 실습 중심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교육의 질도 한층 높였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AI코딩에듀랩, AI·SW체험관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왔으며, 이번 AI공유학교 여름학기는 이 같은 정책의 집약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는 융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며 “AI공유학교를 통해 누구나 평등하게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