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사업 착수 목표로 타당성 용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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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달빛공원 공연장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광경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축제장인 달빛축제공원의 공연장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8월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 공연장을 정비하기 위한 타당성 분석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 공원은 주 공연장 1곳, 보조공연장 1곳, 대기실 2곳을 갖췄으며, 매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송도 맥주축제 등 행사가 열린다.인천경제청은 대형 축제들이 흥행하고 있는 점을 토대로 공연시설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이 적절한지 분석하기로 했다.다만 잇단 행사로 인해 인근 주거지로부터 소음 관련 집단 민원이 제기되는 점을 고려해 소음 저감 대책을 함께 수립할 방침이다.인천경제청은 심의를 거쳐 용역비 1억원이 확보되면 내년 하반기 본 사업 착수를 목표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내년에 예정된 행사들에 맞춰 기존 공연장 도색과 인조 잔디 교체 등 개선 작업도 실시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주민 수용성이나 경제성 등을 면밀히 따져 달빛축제공원 정비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