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증가 가장 높아
  • ▲ 인천시 담당부서 직원들이 인천형 저출산 정책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 인천시 담당부서 직원들이 인천형 저출산 정책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적 인구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등 인천형 저출생 대책을 중심으로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증가 폭이 가장 큰 도시로 나타났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인구는 올해 1분기에 1만341명이 증가해 3월 말 기준 303만1361명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인천 이외에 1분기 주민등록인구가 늘어난 곳은 경기(4696명), 서울(3906명), 세종(1127명), 대전(325명) 등 4곳뿐이며, 나머지 12개 시도는 인구가 줄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책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