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다양한 이상증상 나타나기 쉬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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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백병원 이민웅 과장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탈수, 자율신경계 이상 등으로 신체에 다양한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시기다.실외는 덥고 습한 반면, 실내는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에는 장년층에서도 뇌심혈관질환과 암 발생률이 높아지며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특히 11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체력과 면역 상태를 미리 점검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검진 수요도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 전후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휴가 후 업무 복귀 전 건강을 미리 확인하면 업무 효율과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여름철 에어컨의 장시간 사용, 실내외 온도 차 증가, 높은 습도 등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중대 질환은 조기 발견 시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므로 내시경·폐기능·심전도 등 정밀 검사를 포함한 맞춤형 검진으로 건강을 챙겨보자.이민웅 남양주백병원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