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도내 7개 특성화고 순회컴퓨팅 사고․문제해결 등 집중"인공지능 분야 공학적 사고 키우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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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기지역 특성화고 대상 '찾아가는 ICT 융합기술 메이커 제작 교육 프로그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에 나선다.16일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융기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찾아가는 ICT 융합기술 메이커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능력', '문제 해결 능력', '제조기반 ICT 제품 제작 능력' 등 디지털 기초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기술 융합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 사고력과 실천적 공학 설계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다.융기원은 지난 6월 중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교육 안내 및 참여 학교를 모집했으며, 테크노과학고(성남), 한국디지털미디어고(안산) 등 총 7개 학교에서 신청을 접수했다.교육은 학교별 20인 내외 16차시 수업으로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제조기반 AI, 로봇, 빅데이터 등 기술 융합의 시대에는 단일 기술로 해결되지 않는 복합적인 문제들이 등장함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ICT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가 요구된다.이를 위해 디지털 시대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설계하며, 기술 적용의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하다.김연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능력, 문제 해결력,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인공지능의 기초를 학습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분석·표현하면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공학적 사고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