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인천시내 전경. ⓒ 인천시 제공
    ▲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인천시내 전경. ⓒ 인천시 제공
    지난 6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 폭이 전달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정보를 분석해 18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8%로 전달의 -0.07%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36%→-0.32%)·계양구(-0.10%→-0.07%)·동구(-0.09%→-0.02%)·(-0.08%→-0.02%)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구(0.01%→-0.24%)·미추홀구(0.07%→-0.12%)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남동구(-0.05%→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부평구(0.02%→0.03%)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하락세로 돌아선 뒤 지난 6월까지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 매매량은 4월 4135건에서 5월 407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6월 주택 매매가격은 공급 물량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