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대표적 성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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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13일 열린 제13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에는 6600여명의 역대급 참가자를 기록하며 수도권 대표 마라톤 대회로 도약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체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김포시는 김포한강마라톤대회와 김포FC 등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전국 수준으로 이끌고, 실내외 복합체육시설 5곳을 연이어 완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가장 대표할 만한 성과는 지난 4월13일 열린 김포한강마라톤대회’의 재도약이다.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회를 2022년 민선 8기에서 재개한 이후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탈바꿈시키며 매년 참가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올해에는 정규 풀코스를 도입해 66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시켰다.단순 경기 중심에서 탈피해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하며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낸 부분도 화제가 됐다.김포FC는 민선 8기 들어 K리그2에서 단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 시즌 3위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2024 코리아컵에서 K리그1 강호 전북현대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팬 기반도 크게 성장했다. 홈경기 관중 수는 2년 새 1.2배 증가, 유튜브 구독자는 6.6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2배 증가하는 등 시민과 접점이 급속히 확대됐다.구단 MD 상품 판매량도 매년 약 20% 증가하며 지역 스포츠 소비 시장의 성장도 견인 중이다.또 팬사랑 페스티벌, 스쿨매치데이,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으로 김포FC는 단순한 프로구단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김포시는 민선 8기 들어 체육시설 확충에도 전방위 투자를 단행했다.양곡문화체육센터·김포반다비체육센터·대곶문화복지센터·솔터축구장·솔터실내테니스장 등 실내외 복합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완공하며 지역별 체육 접근성을 높였다.이에 따라 김포시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2023년 0.39㎡에서 2024년 말 0.43㎡로 증가했다.현재도 풍무체육문화센터·실내배드민턴장·장기금빛체육센터·학운문화체육센터·솔터파크골프장 등 다수의 신규 시설을 건립 중이다.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제고했다.시민 추첨제, 온라인 예약 시스템 고도화, 불법 프로그램 차단 시스템 도입 등으로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김포시는 중장기적으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1조2500억 원의 경제효과와 4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참여, 유관 기관 협약 체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김포시는 이를 통해 '빙상스포츠 친화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와 동계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포시는 체육을 단순한 경기 성적이 아닌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실제로 김포시 체육복지정책은 각종 공모사업 유치, 재정 효율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며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김병수 김포시장은 "체육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 기반이자, 김포의 도시 브랜드를 키우는 핵심 자산"이라며 "70만 도시를 향하는 김포시는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구축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