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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효진(맨 오른쪽)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최근 비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로보컵(RoboCup) 2025'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 대회기를 인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로봇 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6 인천'이 내년 7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인천시는 최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RoboCup 2025'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 대회 상징인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로보컵은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 개최 후 매년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는 인공지능로봇 대회다.인천시는 'RoboCup 2026' 행사에 전세계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하고 수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인천시는 대회 기간 교육·산업·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인천형 로봇산업 육성정책' 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인천시는 'RoboCup 2026 인천’대회를 통해 로봇 및 인공지능(AI)분야의 글로벌 인재와 기술 유입을 비롯해 국내외 로봇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 유치, 지역 로봇산업생태계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관련 학계·산업계·정부·지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로보컵 2026 인천 운영위원회'를 구성,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대회 개최를 준비할 계획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회기 인수를 계기로 'RoboCup 20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로보틱스와 인공지능분야의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 플랫폼으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