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늘수 9만7300병 무상 공급... 폭염 대응 지원
  • ▲ 인천시 전경 ⓒ 인천시 제공
    ▲ 인천시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8월 말까지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를 5개구 78곳에서 8개구 10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는 기존 중·동·미추홀·남동·서구 등 5개 구에서 운영하던 생수냉장고를 연수·부평· 계양구 등 3개구까지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증가에 따른 대응이다.

    최근 인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하며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는 행정복지센터, 공원 내 쉼터, 생활물류노동자 거점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 설치해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는 인천시 수돗물 브랜드인 ‘인천하늘수’ 9만7300병을 무상 공급했으며, 각 시설은 냉장고 임차 및 관리 체계를 갖춰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접한 폭염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라며 "폭염특보 시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이 없더라도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