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주안산단 고가교~서인천IC 까지 5.64km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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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로 일반화 구간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부평구 주안산단 고가교에서 서인천IC 구간까지 5.64km 구간에 이르는 구간에 총 8222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사로 설계와 시공을 일괄 진행하는 '턴키 방식' 으로 추진된다.기존 인천대로에 설치된 옹벽, 방음벽, 고가교, 육교 등을 철거한 뒤, 상부에는 5.64km의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를 조성하고 하부에는 4.27km 길이의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한다.시는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설계·시공병행(Fast Track) 방식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하하고 있으며, 9월부터 중앙분리대, 옹벽, 방음벽 등 철거 공사를 우선 착수할 예정이다.이번 실시설계의 주요 내용은 지하차도의 높이를 기존 3.5m에서 4.2m로 높여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비롯해 방재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완화하고, 방재 설비를 최적화해 30년간 유지관리비 449억 원을 절감하는 내용으로 담겨있다.황효진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으로 50년 넘게 이어진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해 시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시와 사업 수행사, 관계기관이 협력해 실시설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