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21일 일산 킨텍스에서, B2B 중심의 성격 한층 강화
  • ▲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안내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안내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오는 9월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7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연계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B2B 중심의 성격을 한층 강화해 웹툰 관련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9월18,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관련 기업 8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사가 참여한다. 상담회에서는 1 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웹툰 IP(지식재산권)의 해외 수출 계약 및 IP 거래 등 웹툰 전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하이·케이더블유북스·다온크리에이티브·㈜알에스미디어·스토리숲 등이다. 아울러 국내 웹툰 기업의 수요가 높은 일본 바이어를 25개사 이상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해외 바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플랫폼 Crunchyroll(일본),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 Kakaopiccoma, 중국의 대표 웹툰 플랫폼 Bilibili Comics 등이 있다.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스튜디오와 플랫폼을 비롯해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사, 최신 웹툰 기술을 선도하는 신기술 업체, 관련 교육 기관 및 대학, 개인 및 아마추어 작가까지 웹툰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 등 총 130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B2C 전시회는 기업이 중심이 되는 기존 행사들과 달리, 학생과 작가 지망생들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웹툰 골든벨’, 유튜버 ‘만화선배’의 특별 프로그램, 인기 웹툰 작가들의 강연 등 풍성한 무대가 진행한다. 웹툰 그라운드, 웹툰 스트리트, 코스어 소통 라운지, 콜라보 카페 등 상설 공간도 마련해 웹툰 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는 공식 누리집(https://www.webtoonfair.com/)을 통해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9월14일 마감한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최근 한국 웹툰 산업에 위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많지만 웹툰은 여전히 K-콘텐츠의 동력이자 핵심”이라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웹툰 제작사와 작가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