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내년 말 준공 목표로 경관 개선 등 선도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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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국제도시 문화거리 위치도 ⓒ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서울 대학로 같은 문화거리가 들어선다.인천경제청은 오는 11월까지 송도 글로벌캠퍼스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인천경제청은 사업구간 내 보행로 정비, 경관 개선, 시설물 도입을 통해 문화거리 선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어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 소유한 주변 상업용지(C1·C2 블록)의 개발계획에 맞춰 연계 사업을 구상하기로 했다.송도에는 외국 대학 5곳이 모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함께 연세대·인천대·인하대 등이 캠퍼스를 두었으며 재학생은 모두 2만 명에 이른다.그러나 청년과 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거점 공간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송도에 캠퍼스를 둔 10개 대학과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인천경제청은 각 대학과 협력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마스터플랜을 세우기 위한 별도 용역도 진행 중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말 문화거리 1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단계 사업을 토대로 후속 사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