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단체 간담회 열고 수출기업 지원 방안 논의경제단체·해외무역사무소 공동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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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시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응해 지역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인천시는 27일 송도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미국 관세 정책 대응 관련 경제인단체 간담회'를 열고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인천벤처기업협회·인천비전기업협회·인천유망기업연합회·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등 8개 경제단체 회장단이 참석했다.태국·튀르키예·인도·호주·프랑스·베트남·멕시코·일본·대만 등 10개국 주재 인천시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참석자들은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은 현지 시장 동향과 신규 수출 가능 품목을 제시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인천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한 해외 시장 개척 지원,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규 시장 진출 리스크 완화를 위한 수출보증보험·해외물류비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하 부시장은 "시를 중심으로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와 해외 판로 다변화에 주력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