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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범석(오른쪽)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26일 김교흥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호우 피해 재난지원금 국비 건의를 하고 있다. ⓒ인천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강범석 서구청장은 26일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무실을 방문해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3~14일 내린 집중호우로 서구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 700여 가구, 소상공인 영업자산 피해 300여 건 등 총 100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구에 따르면 피해 주민에게 지급해야 할 재난지원금 규모는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행정안전부가 인천시에 지원할 예정인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25억 원은 공공시설 복구에만 사용 가능해, 직접적인 주민 지원에는 활용할 수 없다. 이에 서구는 추가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김교흥 의원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강범석 구청장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구 차원에서도 수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