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약 7%(307억 원) 증가… 역대 최대 규모
  •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2026년 국·도비 약 4260억 원을 확보해 사회복지·환경·생활SOC·문화체육·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사업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안성시가 확보한 국·도비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7%(307억 원) 증가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분야에는 총 4078억 원이 확보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가구안심특구 지정사업 20억 원 △기초생활보장 520억 원 △장애인 지원사업 425억 원 △보육 지원사업 457억 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 161억 원 등으로, 생애주기별 생활 여건 강화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농업분야에서는 총 1177억 원으로 △스마트 APC 사업 19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책 지원사업 17억 원 등이다. 

    환경분야에는 656억 원 규모로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00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90억 원 △공공하수도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94억 원 △소각시설 확충 31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체육분야에는 537억 원을 확보했으며  주요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60억 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25억 원 △고삼파크골프장 조성 15억 원 등이다,

    교통분야는 812억 원 규모로 △저상버스 도입 17억 원 △대중교통 지원사업 208억 원 등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재난방재분야 36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245억 원 △지역개발분야 95억 원 등 생활밀착형 사업 전반에 걸쳐 국·도비가 확보됐다.

    안성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재정 운영의 속도와 투명성·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점을 꼽았다. 

    안성시는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연속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며 재정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나라살림연구소의 재정 운용 평가 분석자료를 보면, 안성시의 이월액 비율은 3.43%p 감소해 시’단위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순세계잉여금도 최근 5년간 1574억 원이 줄어 비율로는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마다 수의계약 비율이 낮아지며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강화됐고, 2025년 상반기에는 재정 집행 목표액 대비 115%의 집행률을 달성해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국·도비 확보와 재정 운영의 최종 목표는 단순한 예산 집행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